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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1914년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자동차공장에 컨베이어 시스템(conveyor system)을 도입하여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 포드의 컨베이어 시스템은 모든 작업을 단순작업으로 분해하여 분해된 작업의 소요시간을 거의 동일하게 하여 일정한 속도로 이동하는 컨베이어로 전체 공정을 연결하여 작업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서 대량생산이 가능하였고 자동차의 원가를 절감하여 판매가격을 인하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유동작업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생산관리 방식을 포드시스템(Ford system)또는 동시관리(management by synchronization)라고 한다.
포드는 그의 경영이념을 사회에 봉사하는 것으로 정하고, 이러한 경영이념을 달성하기 위한 경영의 지표로 저가격, 고노무비(low price, high pay)를 정하였다. 포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저렴하게 소비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봉사를 하고 또한 근로자들에게는 고임금을 지불함으로써 봉사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저가격과 고노무비는 서로 상반관계(trade-off relation)에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생산방법에 의해서는 달성이 불가능하고 새로운 생산방식인 동시관리에 의해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포드는 기업을 영리조직이 아닌 사회의 봉사기관으로 보았으며, 경영의 목적을 이윤극대화가 아닌 사회에 대한 봉사로 보았다. 그러나 포드가 기업의 이윤을 부정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대한 봉사의 대가로서 기업의 존속과 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인정을 하였다. 그러나 그의 기업의 이윤관은 사회에 대한 봉사가 이윤에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과거의 이윤과는 차이가 있다.
포드는 자신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경영합리화에 의해서만 달성이 가능하다고 주장을 하면서, 경영합리화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생산의 표준화와 이동조립법의 실시를 들고 있다.
① 생산의 표준화
포드가 주장하는 벨트컨베이어시스템에 의한 이동조립법에 의해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생산의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생산표준화의 내용은 제품의 표준화, 부분품의 규격화, 공정의 전문화, 기계 및 공구의 전문화, 그리고 작업의 표준화를 포함하고 있다.
② 이동조립법의 실시
과거의 조립작업은 정지조립법이었는데 이는 작업대상물이 정지하여 있고 작업자가 이동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정지조립법의 문제점은 부품 및 재료의 운반과 공구의 준비 및 처리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정지조립법의 불필요한 노동량을 줄이고 불필요한 노동력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이동조립법을 고안하였는데 이방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작업간의 작업대상물의 이동을 기계화하였다.
둘째, 작업자들의 활동이 자동적, 기계적으로 통제된다.
셋째, 작업공정 상호간의 합리적인 결합에 의해서 개별작업의 총괄적 조직화가 이루어 진다.
그러나 포드시스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생산과정이 고도로 기계화되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숙련의 필요성이 감소되어, 사회적으로 볼 때 노동을 평준화시키고 노동자들을 단순한 기계의 일부로 전략시켜서 기술의 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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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Henry Ford) 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