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문제의 해결

1. 네트워크 어댑터 및 드라이브 문제해결

하드웨어 문제를 발견하여 해결하는 방법은 문제해결 과정 중 비교적 쉬운 방법에 속한다. 하드웨어 문제는 손상된 네트워크 어댑터나 부적절한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의해 발생된다. 따라서 가능한 한 시스템을 설치할 때 네트워크 어댑터에서 문제가 생겨도 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도록 MS 루프백 어댑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윈도우 NT 워크스테이션이나 윈도우 NT 서버를 사용하는 경우 로컬 계정 데이터 베이스를 사용하여 로그온하게 된다. 로그온 대화 상자 영역에서 도메인 이름 대신 컴퓨터 이름을 입력하면 그 컴퓨터에만 로컬 로그온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워크스테이션을 처음 설치할 때 작성한 워크스테이션 관리자(administrator) 아이디로 로그온할 수 있다. 만약 관리자 아이디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 보도록 한다.

① 네트워크 카드를 재설치한다.
② 응급 복구 과정을 거친다.
③ 시스템 이벤트 로그를 FAT 파일 시스템에 복사한다.
④ 이벤트 로그를 다른 윈도우 NT 컴퓨터에서 읽은 다음 하드웨어 문제를 분석한다.

만약 이 방법으로 하드웨어 결함을 복구하지 못한다면 윈도우 NT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

2. 시스템 자원의 충돌

자원의 충돌의 대부분은 IRQ 충돌, 혹은 DMA에서 생기는 메모리 충돌이다. 다음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몇 가지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인터럽트 충돌 문제는 가장 흔한 하드웨어 충돌로 알려져 있다. 하나의 시스템은 모두 16개의 인터럽트만을 가지고 있으며 인터럽트의 확보가 그다지 쉽지 않다면 I/O의 충돌을 피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 윈도우 NT에서 일어나는 자원 충돌의 경우 알아내기가 그렇게쉽지 않으며 윈도우 NT 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그나마 비교적 충돌의 원인을 쉽게 알아 낼 수 있다.

윈도우 NT는 시스템에 의해 사용되는 인터럽트는 나타내지 않고 오로지 주변 장치에 의해서 사용되는 인터럽트만을 알려준다. 또한 많은 경우 장치의 주소를 설정할 때, 제조 회사에서는 장치가 시작되는 주소만이 주어질 뿐 주소가 어디서 끝나는지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경우 설정을 잘못하면 두 장치의 주소가 겹칠 수도 있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바이오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바이오스 설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

많은 PnP 바이오스는 그 바이오스 자체가 하나의 인터럽트를 부여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터럽트를 잘못 설정하면 PnP 바이오스의 인터럽트를 덮어 사용할 경우가 많으며, 이럴 경우 윈도우 NT는 네트워크 등을 자동으로 찾을 수 없다.

메모리 버퍼 문제를 찾고자 하면 바이오스 설정을 시작하도록 한다. 시스템의 바이오스에서는 섀도우되는 롬 영역을 찾아볼 수 있다. 만약 네트워크 어댑터의 롬이 섀도우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SCSI 어댑터 등의 장비에서도 마찬가지로 섀도우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앞에서 설명된 사항들과 별로 관계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스템의 확장 버스 클럭 때문에 네트워크 카드가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ISA의 표준 클럭은 8MHz이지만 많은 경우 10MHz나 12MHz, 혹은 그 이상으로 클럭을 부여해 준다. 이것은 경우에 따라서 주변 장치가 동작하지 않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MS-DOS 상에서는 멀쩡히 운영되던 컴퓨터가 윈도우 NT 하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