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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란 말을 듣는 순간부터 초침이 '똑딱똑딱'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어느사이 내 두뇌에도 세이코가 시계회사로서 제일이라는 인식이 잡혀있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올림픽 경기가 있는 곳이면 세이코 시계가 있게 마련이다. 그것은 다시 말해 세이코 시계가 스포츠 경기의 일분 일초까지 가장 정확하게 측정해 낼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는 증거가 될수도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이코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1. 세이코 기업의 경영이념
(1) 정확성의 상징
세이코 기업의 창시자인 핫토리 긴타로가 이름지은 세이코사는 '정밀하게 공작하는 집'이라는 뜻이 있다. 세이코가 추구하는 정확성은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은터라 모든 스포츠 경기의 기본 비품인 타이머가 세이코제품으로 선택되어지고 있다.
(2) 기술의 세이코
세이코를 얘기할땐 '기술의 세이코'가 따라다닌다. 그리고 세이코는 이 말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로 기술혁신을 해나가고 있다. 창시자인 긴타로가 세상을 뜰때까지 강조한것은 '기술에서 앞선 시계'를 주장했다는 것이다. 이 신념은 대를 이어 내려오면서 지금까지도 '보다 정확한 시계를..'이란 경영 이념을 구축하게 하였고 이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기술혁신을 낳고 있다.
2. 세이코 기업의 발전사
(1) 수입시계 판매및 수리점으로 출발
1881년 시계 기술자였던 핫토리 긴타로는 수입시계 판매와 수리로 그 사업을 시작하였다.
(2) 세이코사 설립
1891년 현 세이코의 모체인 세이코사를 설립함.
(3) 3년만에 해외수출계기 마련
그러나 그 당시 수출 시계의 브랜드 명은 타임 키퍼(Time Keeper)였다. 이것은 그뒤 1924년 세이코로 브랜드 명을 통일하게 되었다.
(4) 1964년 세계 시계의 발판 마련
1964년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시계의 대명사가 될 기초가 닦여 졌다. 그것은 세이코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다. 세이코는 동경 올림픽 시계 개발을 위해 이 당시 무려 4억엔(한화 약 31억 육천만원)을 쏟아 부었고 밤낮으로 연구 개발을 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휴대용 크리스탈 크로노미터(수정시계)를 개발해 마라톤 기록 장비에서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5) 세계 최초의 아날로그 쿼츠 시계 상품화
1969년 스위스의 기계식 시계에 대응하여 가만히 놔둬도 바늘이 움직이는 시계를 개발했다.
(6) 전지없는 시계 랜드마스타 탄생
에너지 공급과정을 생략한 랜드마스타는 인간의 신체 메커니즘에 착안하여 개발에 도전한 것이라고 한다.
3. 세이코의 사업 다각화 부문
시계가 액서서리처럼 흔해지면서 세이코의 수익이 크게 줄어들고, 또 엔고까지 겹쳐 매출액이 줄어 들고 경상이익도 적자로 반전되고 있다. 그러나 세이코는 시계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나섰다.
① 컴퓨터, 프린터 생산 - 세이코 앱슨사
② 반도체, 전자기기 및 부품 생산 - 세이코 전자공업
③ 세이코의 집중적 다각화 전략 - 혈압시계, 나침반시계 등 기능시계를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세이코는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자회사를 세계 최대의 시계업체로 발전시켰고 일본을 시계 왕국으로 부상케 하였다. 이것은 세이코의 창시자인 핫토리 긴타로의 장인정신이 이어져 내려오면서 이루어 낸 커다란 승리라고 생각한다.
자본을 투입하여 기술개발을 이루려 하는것이 기업의 기본 입장임을 잘 드러내고 있고 이것은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본받아야 할 중요한 교훈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세이코가 이러한 그들의 경영 이념에 계속 충실한다면 소비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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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성공사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