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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사태 여파로 향후 장세가 불투명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반도체와 정보통신 관련주, 실적호전이 두드러진 개별 종목군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때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대우·현대·LG·대신·삼성·굿모닝·동원·한화·동양·SK 등 지난해 거래실적 기준 10대 증권사에 8월 추천종목을 의뢰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LG정보통신·현대자동차·삼성전기·포항제철 등을 유망 종목으로 내세우는 곳이 많았다.
◇ 8월 장세전망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대우사태 여파에 따라 향후 장세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엔화강세와 시중자금이 풍부한 대내외 여건상 주가지수의 재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의견이 다소 많았다. 한화증권은 "월초에는 약간의 조정이 예상되나 국외 악재가 진정되고 있어 이달 중순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현대증권은 "시장의 신뢰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950선을 중심으로 제한적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장세 전망은 다소 엇갈렸으나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무엇보다 실적호전주와 반도체·정보통신관련주,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 추천종목 어떤 것이 있나
현대·삼성·굿모닝증권은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추천종목을 선정한 반면 대신·동양증권은 중소형 개별 종목군에 초점을 맞췄다.
10대 증권사 8월 추천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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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
추천종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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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
금호케미칼·대한항공·LG정보통신·S J M·SK·계양전기·포항제철*·주택은행*·LG건설·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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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
삼성전자*·현대전자·현대차*·LG전자*·LG정보통신*·삼성전기*·포항제철·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팬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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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
삼성전자·LG정보통신*·삼성전기·LG전자·현대차·LG상사·SK*·포항제철·신세계·금호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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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
우성사료·우신산업·동성화학·풍산·평화산업·일진전기·삼성전자·디아이·현대상선·화성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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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
삼성전기·국민은행*·포항제철·데이콤·삼성전자*·삼성화재·현대차·LG전자*·중외제약·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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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
삼성전자*·LG전자·LG정보통신*·미래산업·현대차·삼성중공업·삼성전기·LG화학·국민은행·삼성화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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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
삼성전자(우)·삼성전관·현대자동차·쌍용정유·미래산업·풍산·삼포컴퓨터·대한제분*·대웅제약·창원기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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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
한진중공업·현대전자·LG전자·금강개발·금호케미칼*·대동공업*·현대증권·LG정보통신·데이콤·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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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
하이트론시스템스·대한전선·삼화콘덴서·쌍용정유·현대차(우)·오양수산·동해전장·계룡건설·신풍제지·보령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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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
삼성전자·현대전자·삼성전기·현대차·LG정보통신·SK·LG전자·현대증권·상성전관·포항제철 |
주) * 표식은 증권사에서 연속 추천된 것임
개별 종목별로는 최근 강한 주가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10개 증권사 중 8개 증권사로부터 유망종목에 선정됐다. 상반기 1조3천억원대의 순이익이 예상될 정도로 실적이 좋아지는데다 세계 반도체시장의 경기 또한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점이 주된 추천 사유였다. 다음으로는 디지털TV방송의 수혜주로 손꼽히는 LG전자와 LG정보통신, 매출증가와 기아차 정상화에 따른 이익이 기대되는 현대자동차가 각각 6개 증권사로부터 유망종목에 선정됐다. 2개 이상의 증권사로부터 중복추천을 받은 종목이 20개였으며 당일 추천이 나온 종목은 41개였다. 7월 추천때와 비교해 복수추천 종목수는 같았으나 단일 추천종목 수는 다소 줄어들었다.
자료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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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 8월 추천종목
